by김현아 기자
2015.03.12 09:02:26
모바일 시청 시 일반 지상파·케이블 생방송 시청 때와의 지연시간 개선
모바일 생방송 관련 기술 표준화 선도로 글로벌 테크 리더십 강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이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동영상 압축 및 전송 관련 국제표준화단체인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 표준화 회의에서 ‘초저지연 모바일 생방송 전송(True Real-time Mobile Live Streaming · 이하 TRMLS)’ 기술의 표준화 추진을 위한 신설 조직(Working Group) 의장사를 맡게 됐다.
의장사인 SK텔레콤(017670) 외에 부의장사로 삼성전자와 차이나모바일, Ericsson이 선임됐으며, 차이나텔레콤, NHK, NTT도코모, 북경대, 상하이교통대 등 국내외 굴지의 기업 및 대학들이 동참한다.
삼성전자와 기술 협력 중인 ‘TRMLS’ 기술은 모바일을 이용해 지상파 또는 케이블 방송에서 제공하는 야구나 축구, 콘서트 등을 생방송으로 보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생방송을 시청할 경우 모바일 네트워크에 적합하게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며 TV를 통해 생방송을 볼 때와 비교해 15초 정도의 지연으로 인한시차가 발생하는 이유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