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복잡한 FTA활용법 품목별로 꼼꼼하게"
by정태선 기자
2014.12.10 09:43:01
4개 품목별 FTA활용 매뉴얼 발간
활용전략 세미나 개최
|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품목별 FTA활용 전략 세미나에서 변영만 FTA무역종합지원센터 단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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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는 자동차 제동장치, 화섬직물, 화장품, 밸브 등‘품목별 FTA활용 매뉴얼’을 발간하고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품목별 FTA활용 전략 세미나를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품목별 FTA활용 전략과 더불어 △한-중 및 한-뉴질랜드 FTA 체결 주요내용 △한-호주, 한-캐나다, 한-콜롬비아 등 발효를 앞둔 FTA 활용 전략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세미나에는 280여개 무역업체 임직원들이 참가해 최근 추가되고 있는 FTA의 세부 내용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발간한 품목별 매뉴얼은 FTA협정별로 상이한 원산지결정기준을 포함, 사후검증 대응 등으로 FTA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수출기업에게 품목에 특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번에 총 4권의 책자 형태로 발간하는 품목은 수출규모, 관세절감효과, 중소기업 비중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자동차 제동장치, 화섬직물, 화장품, 밸브 등의 4개 품목이다.
개별 책자에는 품목분류와 원산지판정기준, 제조공정도, 제품분해도(화장품, 화섬직물은 성분표), 원산지증명서 및 확인서 작성방법, 사후검증 대비 등 FTA 활용시 단계별로 필요한 내용이 충실하게 반영됐다.
변영만 FTA지원센터 단장은“수출기업과 협력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실무 적용부분에 중점을 두었다”며 “연말까지 밀폐용기, 완구제품 등 2종의 매뉴얼을 추가 발간하고 내년에 농수산식품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