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3.08.21 10:55:5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지수를 견인하던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점점 약해지며 1880선까지 깨졌다.
20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59포인트(0.77%)내린 1873.71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6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억원, 35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1890으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1894까지 올랐다. 그러나 100억원대를 사들이던 외국인이 관망세로 돌아서자 지수가 추락하며 1880선까지 깨졌다.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들의 순매수 역시 물줄기가 약해지며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1억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334억 매도우위로 총 47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32%(4000원)내리며 12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한때 130만원선을 되찾았지만 지수 폭락과 이건희 회장의 와병설이 겹치며 내림세다.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은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530선을 내주며 부진한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91포인트(1.66%) 내린 528.6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억, 13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2억원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한 거의 모든 종목이 내림세다. CJ E&M(130960) 홀로 0.27%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