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10.02.16 11:35:48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SK그룹이 본격적으로 안산 메추리섬에 해양레저시설을 조성한다.
SK(003600)는 내년 착공을 앞두고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주택건설사업 및 부동산 개발업과 마리나항만시설 사업을 정관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결의했다.
메추리섬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에 위치한 29만7000㎡ 규모의 섬으로, SK㈜가 소유하고 있다. 대부도에 인접한 메추리섬은 시화호, 반월산업단지, 송도국제도시, 인천국제공항 등과 가까워 지리상 이점을 갖고 있다.
SK는 "경기도, 안산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먼저 제의해 개발계획을 검토해왔다"며 "지자체와 협의해 콘도를 비롯한 숙박시설, 리조트, 요트 항만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