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스닥의 날`..코스피는 약보합 주춤

by윤도진 기자
2009.12.14 10:55:14

코스닥은 강세..장중 500선 넘어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 지수가 1660선 앞에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시장 호조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1650대 초반 약보합권으로 물러선 뒤 탄력을 되살리지 못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포인트, 0.20% 내린 1653.6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우위에 서며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 각각 498억원, 500억원 어치씩 나란히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70억원 순매도가 잡힌다.



반면 개인은 10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현재 1000억원 넘는 물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 같은 수급구도에 따라 외국인, 기관 수요 중심의 대형주는 0.37%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개인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주는 각각 0.94%, 0.49%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주는 포스코(005490)와 신한금융(055550)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삼성전자(005930), KB금융(105560), 한국전력, LG전자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현대차, LG전자, 현대모비스는 각각 1.5% 넘는 하락률로 부진하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보험 등이 약세인 반면 건설, 비금속광물, 증권주 증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