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아름다운재단에 5억원 기부…소상공인 지원

by정두리 기자
2024.07.08 09:43:33

영세 소상공인 임대료·인건비 등 운영비 지원

지난 5일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사업자금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광옥(왼쪽) 카카오뱅크 부대표와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5억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카카오뱅크 김광옥 부대표와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인건비, 전기요금, 수도료 등 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뱅크는 2000여 곳 사업장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한국자활기업협회 등 아름다운재단 협업 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용도가 낮아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사업자 등이 지원 대상이며 자세한 참여방법 및 지원자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부는 카카오뱅크가 지난 1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보증료 절반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금 확대 등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IT 코딩 교육 프로그램, 고령자 IT 교육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보증료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협약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