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 출발… 10년물, 3.9bp 오른 3.504%

by유준하 기자
2024.05.24 09:38:26

3년물 금리, 2.1bp 상승한 3.421%
외국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세
미국채 10년물 금리, 0.4bp 소폭 하락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4.4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0틱 내린 112.4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715계약, 투신 489계약, 은행 72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589계약, 개인 130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개인 269계약, 금투 898계약 등 순매수를, 외국인 1219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 오른 3.421%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6bp 오른 3.446%, 10년물은 3.9bp 오른 3.504%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각각 2.7bp, 3.3bp 상승한 3.442%, 3.353%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4bp 내린 4.473%를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56%,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주말을 앞두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한 은행권 콜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