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20.10.30 08:57:11
SK증권 보고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에 멀어지는 미 경기부양책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며 시장의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다. 미국 대선이 끝나야 복잡한 실타래가 풀릴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재확산 때문이다. 미국은 일리노이를 비롯한 일부 주(州)를 중심으로 봉쇄조치를 재도입했다. 유럽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독일과 프랑스도 11월 한달간 봉쇄조치를 단행키로 했다. 코로나 19 의 재확산세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의 공포가 다시 주식시장을 억누르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인데,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은 최고조다. 미국의 5차 경기부양책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대선결과에 상관없이 경기부양책은 대선 이후 최우선 논의과제지만, 경기부양책이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