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1인가구 보안상품 '세콤이지' 출시
by김정유 기자
2017.03.30 08:3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스원(012750)은 1인 가구를 위한 자가방범상품인 ‘세콤이지’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원 측은 “‘SECON 2017 세계보안엑스포’에서 첫 공개된 세콤이지는 보안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비용 부담을 느끼는 1인 가구를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며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으로 홈CCTV에 UWB센서(레이더 기술 이용 센서)를 결합한 일체형 보안상품으로 일반 홈CCTV와 비교해 경비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세콤이지는 넓은 화각의 200만 화소 IP카메라를 탑재, 집안 상황을 선명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UWB센서를 통해 실제 상황을 판별할 수 있고 침입자가 있을 경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알람 메시지를 전송해준다.
또 외출시에도 별도 조작없이 사용자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경비가 설정된다.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이들을 위해 사용자가 집안에 있을 경우 프라이버시 모드로 자동 전환하게끔 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설정한 영역에 반려동물이 들어갈 경우 움직임을 감지해 알람 메시지를 전송하는 ‘펫 모니터링’ 기능도 있다. 워키토키(양방향 음성대화) 기능도 있어 실시간으로 목소리를 전달할 수도 있다.
사광호 에스원 상품기획팀장은 “세콤이지는 보안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월 이용료가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 1인 가구에 특화된 부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