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세균, ‘김재수 해임안’ 무효 선언하고 사죄해야”

by김성곤 기자
2016.09.24 16:36:18

24일 김명연 브리핑 “불법날치기로 해임건의안 강행 처리”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24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해임건의안의 본회의 처리와 관련,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야 3당은 지금 당장 이번 해임건의안 처리가 무효임을 선언하고 국민 앞에 고개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정세균 국회의장과 야3당의 국회법을 어긴 불법날치기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이 강행처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의회질서를 무너뜨린 국회 만행이라고 밖에는 표현하지 못할 날치기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세균 국회의장은 의장으로서의 중립적인 책임과 의무를 내던지고 20대 국회를 또다시 대결과 갈등의 현장으로 만든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반민주적 폭거 앞에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헌법과 의회주의 원칙을 지키면서 오직 국익과 국민만 보고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