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도레이케미칼, 신고가…中 정수기시장 성장 수혜

by경계영 기자
2015.03.20 09:12:0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도레이케미칼(008000)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중국 정수기 시장이 성장한 데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11분 현재 도레이케미칼은 전거래일 대비 3.99% 오른 1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오른 주가는 장중 1만74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불황 속에서도 수요 증가로 매출이 성장하는 기업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그 가운데 하나로 도레이케미칼을 꼽았다.



백찬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정수기 시장 규모가 4조8000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19.2%에 달한다”며 “지금 1·2선 도시 기준 보급률이 10% 수준에 불과하고 현지 환경오염으로 정수기 구매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정수기 핵심 부품인 RO필터부문을 과점한 업체로 텐진공장 증설이 하반기 예정돼있어 큰 폭의 실적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