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다슬 기자
2013.05.13 10:55:56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3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제대로 진실을 밝히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 위기대응능력을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강창희 국회의장과 면담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변인의 의혹에 대한 가장 합리적 해결책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이번 문제는 인사문제도 있지만, 청와대 스텝들의 상황인식 능력과 위기대응능력 등에서 문제점이 많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또 ‘윤창중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를 해야 한냐고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순서를 밟아야 한다. 우선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한 다음에 적절한 수준의 조치들이 있어야 된다”며, 박 대통령의 사과도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