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무료통화 메신저 출시.."웹 1위 힘 보인다"

by함정선 기자
2011.07.20 10:58:44

모바일메신저 `네이트온톡` 출시..음성통화 기능 탑재
유무선 넘나들며 통화, 파일전송 등 가능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메신저 `네이트온`으로 국내 메신저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무료통화 기능을 갖춘 모바일 메신저로 모바일 시장공략에 나선다.
SK컴즈(066270)는 2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무선 연동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톡`을 선보였다.

네이트온톡은 음성통화 기능을 갖춘 모바일 메신저로, 스마트폰의 주소록과 유선 기반 네이트온 친구들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메신저다. 휴대폰 번호와 네이트온 아이디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로그인 한 번으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 기능은 3G 망과 와이파이 간 끊김이 없는 `핸드오버` 기술을 적용해 통화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했고, 기본 음성망에 적용하던 인터넷 전화 국제 표준방식(ISP)을 채택했다.

또한 주변 잡음과 통화 울림 현상을 제거, 자동 음량 조절 알고리즘을 도입해 통화 품질을 향상했다.

네이트온톡을 사용, 유선 네이트온 사용자와 통화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진과 동영상, 워드 파일 등도 유선과 무선을 넘나들며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SK컴즈는 네이트온톡을 스마트폰, PC 등 기기와 상관없이 모든 지인과 다양한 콘텐츠를 주고받는 콘텐츠 유통 허브로 키울 전략이다.

SK컴즈는 이날 오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의 네이트온톡을 안드로이드 마켓과 SK텔레콤의 `T스토어`에 공개했다. 아이폰용 버전은 애플의 심의를 거쳐 곧 서비스될 예정이다.

SK컴즈 최길성 CCO는 "네이트온은 단순하지만 음성통화, 메시지, 유무선 연동 등 핵심 기능을 모두 갖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콘셉트의 서비스"라며 "앞으로 N스크린 서비스인 `호핀 등 외부 콘텐츠와 연계해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Digital쇼룸 영상보기: 네이트온톡 `무료통화는 내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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