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타고 떠나는 향긋한 봄꽃여행
by조선일보 기자
2009.03.17 12:20:00
[조선일보 제공] 코레일이 예년보다 빨라진 개화시기에 맞춰 이달부터 5월초까지 섬진강 매화꽃, 쌍계사 벚꽃, 구례 산수유축제, 진해 벚꽃 등지로 떠나는 봄꽃열차상품을 운행한다.
매화 꽃망울이 터질 무렵의 남녘은 봄을 맞는 설렘으로 가득하다. 이달 중 당일 혹은 무박2일 일정으로 매일 운행되는 ‘섬진강 매화꽃 기차여행’은 만개한 매화꽃도 감상하며 청매실 농원에서 건강도 다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다. 특히, 섬진강 매화축제 뿐만 아니라 외도 혹은 오동도 등 섬 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색다르다.
국내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인 쌍계사 화개장터로의 기차여행은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당일, 무박2일, 1박2일 일정으로 운행되며 한우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정읍의 산외마을까지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전남 구례에는 이미 샛노란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코레일은 산수유 축제에 맞춰 오는 19일부터 22일 사이 매일 당일코스로 산수유축제와 정읍 산외마을을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