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날’ 맞아 여의도공원 등에서 다양한 행사 펼친다
by함지현 기자
2024.09.18 11:15:00
정부·지자체·기업 참여 ‘청년정책 박람회’
현직자 52명 총출동하는 ‘커리어 부트캠프’도
청년의 날 기념식에 오세훈 시장 참석해 응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의도공원, 서울청년센터 등 서울 곳곳에서 청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올해는 9월 21일이다. 청년의 날부터 1주간을 청년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올해 청년주간 슬로건은 ‘올 웨이즈 위드 유스(All Ways With Youth)’다. 슬로건에는 서울시와 정부가 청년과 항상(always) 함께하고, 청년의 모든 길(all ways)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청년의 날인 21일 열리는 ‘2024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청년의 날을 맞이한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날짜별 행사도 다양하다. 20일에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을 위한 ‘커리어 부트캠프’가 열린다. 멘토링에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SK하이닉스 등 유수의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자 52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링 분야로는 마케팅·광고·홍보, IT·개발·데이터, 창업 등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선정했다.
20~22일까지는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청년정책 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가 국무조정실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한다.
시는 △서울시 청년정책 능력고사 △고립·은둔 청년 응원 편지 작성 △면접 정장 대여 체험 △영테크 재무 상담 △청년 일자리 매칭 전담창구 취업 상담 등 15개 사업에 대해 24개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시와 청년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한 CJ제일제당, 신한카드도 부스 운영에 참여한다. 각 부스에서는 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2024년 서울청년패널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연구원이 실시한 서울청년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청년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 곳곳에 위치한 서울청년센터에서도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의 날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한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년들의 필요와 욕구를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데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