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크래프톤, 급등 후 숨 고르기…30만원대는 유지

by김인경 기자
2024.08.14 09:19:1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14일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전날 12%대 강세를 보인 만큼 숨고르기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크래프톤(259960)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0.60%) 내린 3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소폭 하락세이긴 하지만 2거래일 연속 30만원대는 지키고 있다.

크래프톤은 전날 2분기 실적에 힘입어 무려 12.97% 오른 바 있다.



앞서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2.6 증가한 33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7070억원, 순이익은 341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82.7%, 165.7% 늘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게임사의 실적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이익 성장이 매력적”이라며 “게임업종의 한 줄기 빛”이라고 평가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예상대로 서프라이즈를 시현했지만 그 폭이 대단하다”며 “‘PUBG: 배틀그라운드’는 초대형 슈팅 지적재산(IP)으로 성장 중으로, ‘ONE IP’ 리스크로 인한 절하보다는 오히려 프리미엄을 받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