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M·SMC&C, 지속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

by이명철 기자
2016.05.13 09:21:3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에스엠(041510)와 SM C&C(048550)가 향후 꾸준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에스엠 주가는 전일대비 2.19% 오른 4만2000원을 기록하며 최근 4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SM C&C는 같은 시간 6.25% 상승한 2720원을 기록 중이다.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투자자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엠 전날 장 종료 후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90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과 매출액은 같은기간 249.6%, 38.2% 늘어난 61억2200만원, 904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SM C&C는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 4억5700만원, 당기순이익 16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04억8000만원으로 64.5% 증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 일본에서 진행된 엑소(EXO)와 소녀시대 투어, 1분기 EXO 아시아·북미 투어, 슈퍼주니어 팬미팅 등이 반영됐다”며 “2분기 에프엑스(f(x)), 슈퍼주니어의 일본 콘서트 관객수는 각각 3만명, 4만명으로 적었지만 3분기 샤이니 투어(34만명), 규현 솔로 투어(6만명),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 20만명) 등이 인식돼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