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6.02.25 08:27:44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이혼을 하고 돌싱(결혼에 실패하고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들’의 줄임말)이 된 후 시간이 지나면 재혼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뀔까?
이혼 후 돌싱남성은 시간경과와 무관하게 늘 재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돌싱여성은 시간이 가고 나이가 들수록 재혼의사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8일 ∼ 2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70명(남녀 각 235명)을 대상으로 ‘이혼을 한 후 시간이 갈수록 재혼의사가 어떻게 변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1.3%가 ‘늘 해야 한다고 생각’으로 답했고, 여성은 45.0%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34.5%) -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감소’(17.9%) - ‘늘 안 해도 된다고 생각’(6.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에 이어 ‘늘 해야 한다고 생각’(33.2%) -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감소’(15.7%) - ‘늘 안 해도 된다고 생각’(6.1%) 등의 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