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05.12 09:01:3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토비스(051360)가 강세다. 1분기 호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1분 현재 토비스는 전거래일 대비 7.25% 오른 1만7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토비스는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52억4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8.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2% 늘어난 1700억6900만원, 당기순이익은 97.6% 증가한 119억8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실적 대비 저평가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쟁사 코텍이 곡면(Curved) 모니터를 양산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지만 공급 고객사가 달라 물량 감소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부터 시각효과를 위한 볼록 곡면 모니터로 슬롯머신 상단에 새롭게 적용,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각각 15%, 21% 증가한 6983억원, 647억원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