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전환..기관·개인 차익 실현

by김대웅 기자
2013.10.23 10:12:5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장 초반 2060선을 넘어서며 신고가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기관과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 물량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3% 내린 2055.41을 기록했다.

기관은 38억원, 개인은 3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현선물 시장에서 동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수장비와 금융업, 건설업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운수창고, 증권, 전기가스 등을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장 초반 0.6% 가량 올랐던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권으로 내려섰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는 나란히 1% 안팎의 내림세다. 전날 모건스탠리의 매도 악재에 급락했던 SK하이닉스(000660)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 반전해 0.06% 가량 빠지고 있다.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메디톡스 등이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