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2.11.12 11:00:00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스마트폰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휴대폰 전자화폐 서비스인 ‘주머니(ZooMoney)’ 애플리케이션 기반 스마트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주머니는 상대방의 계좌번호 없이 휴대폰 번호를 통해 송금하고 가맹점 결제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사랑의 열매’에 주머니를 통한 기부 플랫폼과 관련 IT 컨설팅을 제공하고, 모금회는 각 제휴사와 회원, 자원봉사자에게 주머니 활용 기부 방식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기부금 모금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는 주머니 ‘기부하기’ 메뉴를 통해 원하는 단체에 기부할 수 있게 된다. 12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에 우선 적용되고, 아이폰에도 이달 중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KT는 연말까지 근접통신(NFC)을 이용한 기부 모금함 스티커를 제작해 고객 방문이 많은 매장에 배포해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12월22일까지 주머니에 신규 가입한 고객 명의로 사랑의 열매에 1000원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