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10.07.26 10:25:16
강남세곡 서초우면 `반값` 아파트 공급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아파트 신규 공급이 뜸한 강남권에서 하반기 500여가구가 공급된다. 보금자리 2곳과 재건축 3곳 등 5곳에서 물량이 나온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보금자리 시범지구인 서초우면지구에서 오는 12월 전체 1082가구 모집 중 사전예약(864가구)분을 제외한 218가구가 분양된다.
강남세곡지구도 같은 달 전체 958가구 중 사전예약(765가구)분을 제외한 193가구가 나온다.
사전예약자 중 부적격자가 생기면 이들이 제외되기 때문에 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분양가는 사전예약 당시 전용 60㎡ 이하가 3.3㎡당 1030만원, 60㎡~85㎡이 1150만원선으로 본청약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월에는 대림산업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참여한 서초구 반포 삼호가든1, 2차 재건축아파트 총 1119가구 중 4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당초 이 아파트는 일반분양 물량이 없는 1대1 재건축 단지였으나 임대주택 의무건설 폐지로 분양물량이 생겼다.
9월에는 SK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 재건축아파트 총 240가구 중 4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2월에는 서초구 서초동 삼익2차 재건축단지(총 280가구)에서 3가구가 나온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재건축 일반분양 청약시 분양가가 적정한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조합원 입주권 가격이 일반분양분 분양가보다 싼 경우도 많은 만큼 조합원 매물 시세도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