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성능 강화된 `프로젝터폰` 출시

by류의성 기자
2010.04.14 11:03:00

해상도 및 밝기 등 업그레이드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해상도와 밝기가 개선된 프로젝터 휴대폰 `아몰레드 빔`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몰레드빔은 최대 50인치 대화면을 WVGA(800×480)급 고화질로 감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작년 2월 출시했던 프로젝터폰인 햅틱빔도다 해상도는 2.5배, 화면 밝기는 1.5배 각각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문서 파일을 지원하고, 인터넷 화면 확대 기능이 보강됐다.

디빅스(DivX) 기능 지원을 통한 고해상도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다양한 그림과 사물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실시간으로 프로젝터 화면으로 보여 주는 `실물화상기`, 알람 설정시 벨소리와 함께 대화면으로 다양한 이미지와 시간을 보여 주는 `모닝빔`, 다양한 컬러를 지원하는 손전등 기능 등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프로젝터 렌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프로젝터 덮개를 지원하고, 햅틱빕보다 두께와 그립감을 향상시키는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외에도 3.3형 WVGA AMOLED 탑재,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DMB, 블루투스,
최대 16GB 외장 메모리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몰레드빔은 KT를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90만원대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햅틱빔보다 유용하고 재미있는 기능이 업그레이드돼 프로젝터와 휴대폰의 컨버전스 제품으로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