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정희 기자
2010.02.24 12:00:05
1월말 은행 연체율 1.01%..0.25%p 상승
금호 워크아웃에 대기업 연체율 0.58%p 급등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작년말 1%대 밑으로 떨어졌던 은행 연체율이 올 1월말 또다시 1%대로 올라섰다.
연말 결산효과가 사라지고 금호그룹 및 일부 조선사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신규연체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무려 0.58%포인트나 급등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01%로 전월말의 0.76%보다 0.25%포인트 올랐다.
연말 결산 직후 신규연체 발생이 늘어나고 연체정리실적이 줄어드는 계절성과 작년말 금호그룹 및 조선사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대기업 및 관련 중소기업 연체 증가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