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01.27 10:18:09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외국인 매도가 늘어나면서 주가지수가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장 초반 1640선 위로 올라서며 상승 전환을 시도하던 코스피가 북한의 서해안 발포 소식이 들려오면서 확대된 외국인 매물에 눌려 1% 가까운 하락세를 타고 있다.
27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3포인트(0.9%) 하락한 1622.81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 지지선으로 기대하고 있던 120일 이동평균선(1632)마저 밑돈 상태다.
외국인 매도 공세가 강해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시각 현재 95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00억원대, 기관이 590억원대 순매수로 맞서고 있지만 힘이 달리는 상황이다.
전기가스,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개장초부터 하락하던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업종이 1.5% 넘게 하락하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