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터, SK-KTB로부터 총61억 투자 유치(상보)

by양이랑 기자
2007.04.03 11:04:33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티엔터테인먼트(035620)는 SK텔레콤과 서울음반이 공동 출자한 SK-KTB 음악전문투자 조합으로부터 6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SK-KTB 음악전문투자조합에 보통주 102만 6695주를 3자 배정 방식으로 증자, 총 2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2435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아울러 36억원 규모의 음반제작 및 음원 유통에 관한 투자계약을 맺었다. 향후에도 상호 협의 하에 최대 26억원의 추가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앞으로 티엔터테인먼트는 SK-KTB 음악전문투자조합과 수평적 협력 체제를 구축, 양질의 콘텐트 확보를 통한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또 SK텔레콤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음원시장 유통망과 엔터테인먼트 콘텐트를 접목해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티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음반 및 음원은 서울음반이 독점적으로 유통하게 된다

김태은 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선두로 도약할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티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이승철·자우림·박정현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