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로그]서든어택, ‘천서진’ 효과로 2위 재도약
by노재웅 기자
2021.02.07 14:30:37
| ‘서든어택’ 배우 김소연 캐릭터 업데이트. 넥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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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넥슨의 PC 온라인 FPS(1인칭슈팅) 게임 ‘서든어택’이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PC방 순위 2위로 재도약했다.
7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1년 1월 4주차(1월25일~1월31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1788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3.1%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56.5% 감소했다.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1.8%, 주말 평균 16.2%로 주간 평균 13.1%를 기록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가 전주 대비 이용시간이 4.4% 증가, 점유율 0.6%포인트(p) 상승하며 50.1%로 1위를 기록했다. 주간점유율이 50%대를 기록한 것은 시즌2020이 종료됐던 11월 2주차 이후 3달여 만이다.
서든어택이 전주 대비 이용량이 5.6% 오르며 1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서든어택은 지난달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2021 시즌1: 부트캠프 3탄 스파이를 찾아라’로 신규 추리모드와 최근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소연 게임 캐릭터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순위 교체에 성공했다.
‘로스트아크’는 세 가지 총기를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경하며 전투할 수 있는 신규 클래스 ‘건슬링어’를 업데이트한 효과로 전주 대비 이용시간이 11.5% 증가, 1계단 오른 10위에 올랐다.
입문 이용자들을 위한 꿀팁 전수 캠페인을 선보였던 ‘발로란트’가 이용량이 10.1% 상승해 2계단 오른 15위를 기록했고, ‘스타크래프트2’는 전주 대비 이용시간이 5.8% 오르며 23위를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2는 최강자를 가리는 ‘2021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슈퍼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있다.
‘테일즈런너’와 ‘스페셜포스’는 전주 대비 이용시간이 각각 3.1%, 6.3% 증가하며 1계단씩 상승한 25위와 29위에 자리했다. 테일즈런너의 경우 지난달 27일 업데이트 이후 지하 세계 최강자를 결정하는 경쟁전 ‘언더월드 리그’를 선보인 좋은 효과로 풀이된다.
한편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은 신작 ‘그랑사가’는 43위로 차트에 첫 진입했다.
| 1월 4주차 전국 PC방 이용시간 순위. 더로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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