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다음 달 '송도 워터프런트' 포럼 개최

by이종일 기자
2018.03.27 09:50:50

인천경제청 워터프런트 사업 주민의견 수렴 목적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다음 달 9일 오후 4시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송도 워터프런트 포럼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워터프런트(인공 수로)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 송도 워터프런트 조감도. (사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포럼에는 윤문상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계획총괄과장이 참여해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한다.

또 김형수 인하대학교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정창일(자유한국당) 인천시의회 의원,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의회 부의장, 이강구(자유한국당) 연수구의회 운영위원장, 김성훈 올댓송도 대표, 기윤환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원 등이 워터프런트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이 끝난 뒤 송도국제도시 입주자 대표, 주민과의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포럼에서 제기된 주민의견을 종합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제안할 것”이라며 “워터프런트 사업에 주민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주변 유수지 수질개선, 친수공간 확보, 호우피해 예방 등을 위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워터프런트는 길이 16㎞로 송도 주변을 사각형 모양으로 둘러싸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전체 사업비는 6215억원이 투입되고, 오는 10월 착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