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5.12.08 09:05:1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내년 상반기 중 16가지 이상의 홈 IoT 서비스를 신규로 선보여 총 30여종 이상을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 이상 앞당겨 진 것으로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홈 IoT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 한 후 LG전자, 삼성전자 등을 비롯해 건축회사, 보일러 제조회사, 스마트 홈 서비스 제공회사 등 전 산업분야로 IoT 제휴를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초 삼성전자의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광파 오븐 등의 스마트 가전과 연동된 홈 IoT 서비스를 상용화 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기존 LG전자는 물론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에도 IoT 서비스를 연동함에 따라 양대 가전사를 모두 아우르는 가전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중소 생활가전사와 건축자재회사 등과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밥솥, 전기 레인지, 전동 커튼, 전동 샤시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기 제품을 IoT 플랫폼과 연동해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제조사나 서비스 제공회사와 관계없이 타사 제품과도 상호 호환이 되는 제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내년 하반기 지능형 IoT 서비스를 도입한다. 지능형 IoT 서비스는 예를 들어 외부 창문이 나 출입문이 열릴 경우 날씨 데이터 베이스를 조회하고 외부 온도 및 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해,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오랜 시간 냉장고의 문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주변의 기 등록된 지인에게 위급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늘어가는 1인 가구 및 독거 노인 등의 안전 확인을 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출시한 홈 IoT 서비스 가입자는 8만명을 넘어섰다. 홈 IoT 서비스는 서비스 출시 후 매달 2만여명 가량이 신청하며 국내시장을 선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만에 1000여명이 가입 신청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LG유플러스는 IoT스위치, 플러그, 열림감지센서, 에너지미터, 가스락, 도어락, 온도조절기 등 총 14종의 서비스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