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美 보잉사 새 항공기 인수
by정태선 기자
2015.07.28 10:03:35
| 한국 시각 28일(화) 새벽(미국 시각 27일 오전),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 딜리버리 센터(Boeing Delivery Center)에서 조현민 진에어 전무(사진 가운데, 좌측으로부터 11번째)와 이산 무니어(Ihssane Mounir) 보잉 동북아시아 세일즈 선임 부사장(좌측으로부터 13번째), 존 플루거(John Plueger) 에어 리스 코퍼레이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좌측으로부터 9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에어의 첫 B737-800 신규 제작 항공기 도입을 축하하는 인수식이 열렸다. 진에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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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실용항공사 진에어는 보잉 딜리버리 센터에서 제작한 신규 B737-800 항공기 1대를 28일 도입했다. 진에어가 새로 제작한 신형 항공기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진에어는 B737-800 12대와 B777-200ER 2대 등 14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전까지 진에어는 매 항공기 도입시 기령이 10년 내외인 항공기를 도입해왔다.
진에어는 15호기인 이번 B737-800 1대를 포함해 올 연말까지 B737-800을 4대, B777-200ER을 1대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 중 B737-800 기종 4대 모두를 신규 제작한 항공기로 도입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도 2대의 B737-800 항공기를 신형 항공기로 도입하기로 했다.
신규 제작 B737-800 항공기는 기존 항공기 대비 세련되고 쾌적하며 넉넉한 공간 환경을 제공한다. 새롭게 디자인한 회전식 짐칸(Pivot Bins)은 넉넉한 수납 공간을 제공하며 기내에 새롭게 장착된 LED 조명은 밝기와 색상 변화로 다양한 객실 조명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개선된 소음 감소 물질을 사용해 기내에서 느끼는 전체적인 소음도 줄였다. 진에어는 이 외에도 전 좌석을 개인 콘센트가 달린 새로운 좌석으로 장착하는 등 각종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고효율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차별화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고 CO2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한 15호기 B737-800 신형 항공기는 내달 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8편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