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동욱 기자
2013.11.13 09:52:08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2013 스마트국토엑스포가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지적공사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공간정보관리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제3차 GGIM-Korea 포럼)다. 이번 3차 행사부터 UN-GGIM 로고를 사용하는 공인 포럼으로 격상돼 진행된다. 국가 차원의 행사로 UN-GGIM 로고를 사용하는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
이번 포럼 때는 다양한 세미나가 마련됐다. 해외 인사와 전문가들은 이틀에 걸쳐 여러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 이후 바로 진행되는 제1세션에서는 ‘유럽 공간정보관리 현황과 전략’이란 주제로 스티븐 라마지 영국지리원 부원장이 특강을 한다. 강영옥 한국지도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제2세션은 ‘공공부문 공간정보관리와 정부 3.0’을 주제로 이영진 경일대 교수가 기조발표를 할 예정이다. 제3세션은 ‘민간부문 공가정보관리와 비즈니스’란 주제로 한훈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이 민간을 대상으로 한 기술·정책 컨설팅 방안을 제시한다.
14일엔 한국측량학회가 주관하는 GGIM-Korea 전문가 위원회 세미나가 열린다. 관련 전문가들은 UN-GGIM의 국제활동과 공간데이터 등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GGIM-Korea 포럼은 세계 최초로 UN이 대표적인 국가협력모델로 인정한 공간정보관리 조직이다. 제4차 GGIM-Korea 포럼은 내년 상반기에 개최된다. 행사 첫째 날인 13일엔 국무총리, 국토부장관, 해외 고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