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3.04.01 10:38:59
SK브로드밴드, 메이저리그 모바일 중계 독점 판권 획득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류현진, 추신수 등 코리안특급들의 경기를 모바일 기기에서도 마음껏 즐기게 됐다.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LA다저스 경기가 주로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만큼 직장인 사이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브로드밴드(033630)는 IPTV 모바일 서비스인 B tv 모바일을 통해 메이저리그야구(MLB) 경기를 독점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메이저리그 경기의 TV중계권은 MBC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갖고 있다. 이들 채널이 나오는 케이블TV와 IPTV 가입자들은 집에서 코리안특급들의 활약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유료방송채널에 가입되지 않은 시청자나 낮시간에 회사에 출근한 직장인들은 경기를 볼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SK브로드밴드는 메이저리그와 모바일 중계 판권을 독점으로 계약하면서 B 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류현진과 추신수 출전 경기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전 경기를 중계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측은 “앞으로 IPTV와 N스크린의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라면서 “이번 메이저리그 중계는 콘텐츠 투자를 과감하게 하겠다는 CEO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B tv 모바일 실시간 채널 메뉴 내 MLB Ch.1(류현진 출전 채널)과 MLB Ch.2(추신수 출전 채널) 채널을 선택하면 MLB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B tv 모바일의 월 이용 요금은 SK텔레콤 62요금제 이상 이용 고객은 월 2000원, 그 이하 요금제 고객은 월 3000원이다.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한 고객은 월 2000원에 B tv 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다. 타사 통신사 고객도 월3000원을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방송의 본질은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방송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B tv는 TV와 모바일에서 고객만족을 위한 콘텐츠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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