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오 기자
2013.02.06 10:28:22
소형주택 실거래가도 공개
부동산거래비용 추산, 맞춤형 아파트찾기도 가능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앞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 사이트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통해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종전엔 아파트와 일반주택만 확인이 가능했다. 또 중개수수료와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거래 비용을 직접 따져보는 것도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1년간의 시스템 고도화작업을 마치고 새롭게 개편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6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1~2인 가구 증가로 이용이 늘어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거래가격과 계약일, 계약면적, 건물층, 위치정보는 물론 전·월세가격까지 확인할 수 있다. 검색한 실거래가 자료는 파일로 내려 받거나 인쇄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거래가 정보에 기반해 지역별로 맞춤형 아파트를 찾는 ‘내게맞는 아파트가격’ 서비스도 제공된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집값과 면적, 가고 싶은 위치를 지도상에 표시하면 500m~2km 범위 내 조건에 맞는 아파트 단지가 자동 검색된다.
부동산 거래비용을 따져보는 서비스도 신설됐다. ‘나홀로 계약서 작성하기’를 이용하면 중개수수료와 취득세, 양도세 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실거래가격지수의 공개범위도 연립과 다세대, 단독주택 등 일반 저층주택까지 확대된다. 실거래가 지수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가격수준과 변동률을 보여주는 통계지표다. 종전엔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모두 아파트에 대해서만 지수를 제공해 왔다.
남대현 시 토지관리과장은 “과거엔 부동산정보를 단순히 검색만 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자료의 분석과 활용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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