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09.09.28 10:32:04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한가위 연휴를 앞두고 신종 인플루엔자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는 29일부터 모든 항공기 기내 시설을 30분마다 살균세정제로 소독하는 작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중에도 화장실 문 손잡이, 수도꼭지, 세면기 등을 미국 환경청(EPA)의 무해성 인증을 받은 살균세정제로 닦는다.
또 신종 플루용 마스크를 기종별로 5~50개씩 비치한다. 승객이 신종 플루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면, 양해를 얻어 다른 승객과 최대한 떨어진 자리로 이동시키고 마스크를 착용시키기로 했다.
기내 환자 발생과 상관없이 항공기 정기·부정기 방역시 신종 플루균 살균세정작업을 병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