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관광객 사로잡은 한우햄버거

by강동완 기자
2009.02.24 11:33:00

21일(토)~22(일) 강원 영월 ‘다하누촌 한우햄버거축제’ 인파 북적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난 18일~19일 강원도 영월 한우직거래 마을 다하누촌에서 열린 ‘2009 한우햄버거 축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르며 이틀간 2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우소비 촉진과 국내 한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박선규 영월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참가, 한우 패티 등 10여가지 재료로 1미터(m)짜리 초대형 햄버거를 함께 만들었으며 이후 무료 시식회도 진행됐다.



또한 김치, 오이 등 30가지 다양한 재료로 만든 한우햄버거도 선보였다.

이밖에 시중가격보다 최고 45% 할인 판매하는 알뜰 한우 직거래장터를 비롯해 천원경매, 사골 무게 맞추기, 사골국 시음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다하누촌 관계자는 “토종한우를 서양 대표음식인 햄버거에 접목시켜 아이들은 물론 기성세대들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면서 “앞으로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신상품 및 음식을 선보여 세계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