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동쪽 끝 섬, 독도

by한국일보 기자
2007.08.31 11:20:00

[한국일보 제공] ■ 우리의 동쪽 끝 섬, 독도는 크게 동도와 서도의 큰 섬 2개와 89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졌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돼 있다.

■ 독도에 가기가 쉽지만은 않다. 돈과 시간이 준비됐다고 해도 하늘이 도와주지 못하면 입도가 어렵다. 울릉도 도동항에서 출발하는 독도행 여객선은 한겨레호와 씨플라워호(대아고속해운), 삼봉호(독도해운) 등이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하루 4번 운항한다. 부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예약 인원이 70명 미만이면 출항하지 않는다.



■ 독도의 방문객 수는 1회에 470명, 하루에 총 1,880명으로 제한돼 있다. 선착장에 내려 부두에서만 20분간 있을 수 있고, 화장실은 여객선을 이용해야 한다. 담배, 술 등은 금지된다.

■ 섬의 선착장에 방파제가 따로 없어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북쪽에서 바람이 불어올 때는 섬이 한차례 바람을 막아 파도가 잦아드는데, 남서쪽에서 바람이 불어올 때면 접안이 힘들다. 울릉도를 출발할 때 잔잔했다가도 막상 독도 인근에서 접안이 위험해 섬만 한바퀴 돌고 가는 경우가 많다.

■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054)790-6645,6, 독도해운 9054)791-8111~4, 대아고속해운 (054)791-08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