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 10월에 금융 중심지 여의도로 본사 통합

by유은실 기자
2023.08.30 09:38:49

본사 조직 통합·편의성 강화 위해 넓은 공간 확보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업무 효율성 향상과 조직 혁신 및 기업 문화 활성화를 위해 본사를 강남에서 여의도로 10월 말경 이전한다.

(사진=애큐온캐피탈)
이번 이전은 강남구 골든타워의 애큐온캐피탈 본사와 인근 나라키움빌딩의 디지털(Digital)금융부문, 그리고 여의도 IFC빌딩의 여의도금융센터 영업조직을 통합한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됐다는 게 애큐온캐피탈 측 설명이다.

애큐온캐피탈은 2006년 강남역 인근 빌딩에서 처음 설립됐다. 2007년 강남구 삼성동 골든타워 12층에 입주 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13층, 19층으로 임차 공간을 확장해 왔다. 2021년에는 디지털 혁신을 위해 디지털금융부문을 확대하며 인근 건물로 업무 공간을 넓힌 바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로 선정된 여의도는 금융 중심지로 애큐온캐피탈 기업금융(IB)의 성장과 자금 운용의 중요성, 여의도금융센터 영업조직과의 원활한 통합을 중요하게 고려한 위치다. 새 보금자리로 낙점한 현대카드 3관 건물은 넓은 전용면적을 보유해 모든 부서의 통합 이전과 향후 성장까지 고려할 때 적합한 대안이었으며,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가까이 위치해 임직원의 출퇴근도 편리하다는 점도 주요했다.



더불어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과의 시너지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양사 간 30분 내 이동 거리도 고려했다. 협력 강화를 위한 회의실 및 비대면 회의 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이전 준비 과정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이해관계자와 환경, 사회 영향 등을 면밀히 살폈다. 테스크포스팀(TFT)은 본사 이전 업무를 총괄하는 총무업무 담당자, ESG담당자, 디자이너 등을 비롯해 총 35명의 각 부서 담당자로 구성해 이전과 관련된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애큐온 가족들의 10년 미래 대비를 위한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의 터전 확보의 일환으로 이번 본사 통합 이전을 계획했다”며 “애큐온캐피탈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좋은 사무환경을 조성해 지속가능경영과 애큐온의 기업문화 구현에 앞장서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