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은경 기자
2023.07.11 09:49:57
성일하이텍·포스코HY클린메탈·영풍 등 참석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차전지(배터리) 및 전기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오는 18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회 배터리 리사이클링 데이(Battery Recycling Day) 2023’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정부와 기업의 폐배터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폐배터리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을 때 중금속과 유독가스 발생에 따른 환경문제와 폭발위험 등의 이유로 관련 규제를 발표하고 있다. 기업들은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원자재 수급과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의 현재와 미래’다. 오전 첫 번째 세션에서는 SNE리서치의 김대기 부사장이 배터리 재활용과 재사용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세션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성일하이텍(365340)의 김형덕 이사, 새빗켐(107600)의 정창환 전무가 각 사의 기술개발 현황과 사업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전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환경연구원의 조지혜 자원순환연구실장이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배터리 순환경제의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 첫 번째 세션은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인 화유코발트의 이원찬 본부장이 화유코발트의 재활용과 재사용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기업인 Li-Cycle도 발표에 참여한다. 이후 국내 재활용 산업을 주도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의 송민석 사업운영실장, 영풍(000670)의 심태준 전무, 에너지머터리얼즈의 심인용 대표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선도하는 시장의 주요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인 가치 있는 세미나로써 참가자들의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 사업 협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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