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명품관, 국내 첫 디올 슈즈 오픈…전용매장 구축 '잰걸음'

by남궁민관 기자
2022.12.28 10:29:28

슈즈존 리뉴얼…내년 상반기까지 루이비통·샤넬도 오픈 예정
남성 매장 이어 슈즈도 명품 전용매장…전체 매출 신장 기대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명품 브랜드 남성 매장을 한 층에 모은 전용 매장을 선보여 괄목할 성과를 냈던 갤러리아백화점이 이번엔 명품 브랜드 슈즈 전용 매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디올 슈즈 매장.(사진=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은 5개월여간 명품관 웨스트 3층 명품 슈즈존 리뉴얼을 단행해 최근 국내 최초로 디올 슈즈 매장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명품 슈즈존에 마놀로 블라닉, 크리스챤 루부탱, 지미추에 이어 디올까지 자리한 것으로,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루이비통과 샤넬 슈즈까지 신규 오픈해 명품 브랜드 슈즈 전용매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 브랜드 남성 매장을 별로도 분리해 한 층에 모아 선보이는 전용매장을 선보여 최근 2년간 명품군 전체 매출이 연 평균 30% 신장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여기에 이번 명품 슈즈존을 더해 전체 명품군 성장에 힘을 보탠다는 전략인 셈이다.

이번에 오픈한 디올 슈즈 매장은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손길로 완성된 최신 ‘2023 디올 크루즈 컬렉션’의 슈즈들을 선보인다.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노틸리 디 슈즈’, 블랙과 화이트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스펙타 디올 슈즈’ 등 디올 특유의 헤리티지와 코드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들의 다양한 카테고리로 시장 침투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갤러리아명품관이 명품 브랜드들의 헤리티지는 물론 최신 DNA까지 담아내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