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추진

by김국배 기자
2021.06.21 09:32:31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공동
실사업 기반 AI 프로젝트 구성, 현장 중심 교육 제공
내달 2일까지 대학 졸업 예정자·구직자 중 대학내일배움카드 발급자 신청 가능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이 진행하는 ‘K-디지털 직업훈련 사업’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스트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직업훈련 사업자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크게 플랫폼, 트레이닝, 크레딧 등 세 가지로 구성되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트레이닝 교육 사업에 참여한다. 메가존클라우드 등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이번 교육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중급 과정으로, 파이썬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초 지식을 갖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다. AI, 클라우드, 빅데이터가 융합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PBL(Project based learning) 과정 등 총 350시간으로 꾸려진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4월 방영된 tvN 드라마 ‘나빌레라’에 제공했던 AI 기반 얼굴합성 기술 ‘페이스 에디팅’, 원료·영양소 기반 식품 추천 시스템, 영상 요약 AI 서비스 등 3개 프로젝트로 총 80시간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 졸업 예정자와 구직자 중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후 2차 전형인 면접 또는 코딩 테스트를 거쳐 최종 교육생 30명을 선발한다. 개강은 다음달 5일이다.

손종수 CJ올리브네트웍스 AI-코어연구소장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AI,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에 관한 지식과 폭넓은 견문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실제 기업에서 고민하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보는 프로젝트로 참가자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