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범준 기자
2020.11.20 09:02:28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NH농협카드는 금융사기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NH농협카드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업계 최초로 다수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2 stage model operation process’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카드 부정사용 예측 모형을 스코어모형과 서브모형 2가지로 구분하는 프로세스다. 세부적으로는 스코어모형을 통해 과거 부정사용 패턴 분석으로 이상거래 가능성을 점수화(Score)해 금융사기를 1차적으로 방지하고, 2차적으로 서브모형들이 탐지해 보완하는 구조다.
또 국내 신용카드 부정사용 예측 모형을 개선하고 특이 패턴을 탐지하기 위한 자가이상거래 탐지 모형 및 카드 보이스피싱 스코어모형을 개발하고 모니터링 환경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외에도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이상거래 적발에 필수적인 룰(Rule)방식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 및 특이패턴 분석기능을 추가 도입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부정사용 영역 뿐만 아니라 특이거래로 인한 사고까지도 사전에 파악해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데이터환경을 구축 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카드사에서 시도하지 않은 영역까지 관리체계에 포함하는 등 앞으로도 FDS 성능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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