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판 인터스텔라 광고 '인기'

by김형욱 기자
2015.05.03 15:22:59

제네시스 유튜브 영상 한달새 조회수 5000만 돌파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달 선보인 제네시스 유튜브 광고 영상이 한달새 조회수 50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인기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은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아빠와 집에서 기다리는 딸을 잇는다는 스토리로 감동을 주고 있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란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지난 4월9일 업로드 후 25일만인 3일 오후 현재 5401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넓은 공간에 제네시스를 이용해 ‘Steph ♡’s you(딸 스테파니는 아빠를 사랑해요)‘란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도록 했다는 내용이다.



기업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3대 방송사인 NBC·CBS·ABC에서 사연을 소개하는 등 큰 이슈를 모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개 첫 주 전체 영상물 중 1위(4월18일 기준)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현대차 브랜드 홈페이지(brand.hyundai.com)에서 진행 중인 ’사랑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에도 전 세계 7만여명이 참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는 인생의 소중한 사람들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제품’이라는 생각을 전달하고 ‘삶의 동반자’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기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