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맛집 '워낭', 정희씨와 따뜻한 기부행진

by정태선 기자
2015.02.19 22:08:5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기부화환 정희씨(정을 나누는 희망의 씨앗)와 세종시의 음식업체 워낭이 설 명절을 맞아 강원도의 한 육아원에 현물을 기부했다.

권혁기(사진)워낭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설 명절을 맞아 강원도 심향영육아원에 기부화환 사업 ‘정희씨’로 모은 해피빈 콩쿠폰을 통해 육아원 신축에 필요한 냉장고 설비와 과일세트 등 기부품을 전달했다.

정을 나누는 희망의 씨앗의 줄임말인 정희씨는 꽃이나 화환을 보내면 해피빈의 기부화폐인 콩을 통해 어려운 단체에 투명하고 정확하게 기부금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이한성 심향영육아원 원장은 “정희씨는 지난 추석에도 수백만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생활 속의 기부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점도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희씨 사업을 함께 총괄하고 있는 권혁기 워낭 대표이사는 “앞으로 정희씨는 화환,꽃 뿐 아니라 식품, 선물세트 등 정을 나누는 상품이라면 무엇이든 기부로 연결하겠다”며 “워낭을 세종시 지역사회에도 공헌하는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