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5.02.12 09:03:3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샘이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을 재료로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수에서 제외되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약세다.
12일 오전 9시1분 현재 한샘(009240)은 전일대비 3.25% 상승한 15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1.8% 하락한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글로벌 지수산출 기관인 미국 MSCI 바라(Barra)는 분기 리뷰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지수에 총 10개 종목을 신규로 편입하고 9개 종목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한샘이 새로 편입되고 삼성엔지니어링이 빠진다. 이번 지수변경은 오는 27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지수변경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높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종목 편출입은 관련 인덱스 펀드 등의 기계적인 매수·매도로 인해 주가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정기 편출입 종목에 대해서는 그 영향력이 많이 약화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