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 실시간 대용량 로그 분석 플랫폼 출시 임박

by김현아 기자
2014.04.07 10:00: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업체 모비젠(대표이사 이명규)이 다양한 디바이스 및 인프라의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신제품 대용량 로그 분석 플랫폼(코드네임 라벤더)를 선보인다.

기존의 분산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인 아이리스는 대량의 정형데이터의 통계, 분석, 검색에 적합한 반면,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라벤더는 비정형 로그 및 이벤트의 실시간 감시, 분석용으로 개발됐다.

라벤더는 기업의 데이터센터(서버, 네트워크 장비, 서비스 등)와 사물인터넷(IoT)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IT 데이터들을 실시간 분석하여 해킹, 서비스장애, 지표 감시를 하거나 정밀하고 복잡한 분석을 통해 복합 이벤트나 패턴 등을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솔루션이다.

모비젠은 라벤더를 통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서비스 등에서 발생하는 로그를 수집하고 이를 검색 및 분석해야 하는 기업 및 기관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라벤더는 수집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색인을 생성해 데이터에 포함된 유용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쉽게 검색하고 결과를 리포트로 생성해 주는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 내에서 관심있는 항목을 쉽게 검색해 실시간으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것이다.

회사 측은 “라벤더를 활용하면 수집되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실시간 감시 및 이벤트 분석이 손쉬워 진다”면서 “별도의 복잡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이나 수정과정 없이 간단하게 유저인터페이스(UI)를 통해 감시기능과 분석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라벤더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오픈소스 분산처리 프레임워크와 가상화 솔루션를 기반으로 개발된 실시간 데이터 분석 분산처리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모비젠은 라벤더의 시험 기간을 거쳐 올해 상반기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모비젠은 오픈소스 기술뿐만 아니라 자체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인 아이리스와 아파치 하둡 등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으며, 10여 년간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비젠만의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용량과 성능에 대한 요구가 폭증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