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11.12 10:57:0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62포인트(1.14%) 오른 1999.9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가 1% 가까이 오르고 있고 중국상해종합지수도 강세다. 홍콩항셍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 17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에 비해 개인은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42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51억원 매수 우위 등 총 5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가 1.18%로 크게 오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창고 의약품 청강금속 종이목재 등이 1%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24% 오른 14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KT&G(033780) 강원랜드(03525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87포인트(1.37%) 오른 509.8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49억원 순매수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6억원, 9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