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12.09.11 11:00:00
567L로 최대용량..3중 메탈냉각 구현
가수 싸이·이승기 내세워 마케팅 전개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최대 용량인 567리터(L)의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대용량 김치냉장고에 최적화된 3중 메탈 냉각 방식을 구현해 김치 맛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형 김치냉장고 ‘지펠 아삭 M9000’을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전 모델(508L)보다 용량이 59L 늘어나 용량으로는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3중 메탈냉각 기술을 적용, 차가운 냉기가 냉장고 내부를 채울 수 있도록 구현했다.
김치 보관에 중요한 정온 유지를 위해 총 11개의 센서를 채용, 냉장고 문을 자주 열고 닫아도 내부 온도를 빨리 회복시키고, 미세한 온도 및 습도 변화를 감지해 김치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한다.
김치맛은 살리면서 보다 넓고 크게 사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와이드 대용량을 구현했다. 다량의 김치 저장이 가능하고, 넓은 와이드 상칸은 냉장실로 전환해 피자박스나 케익, 큰 냄비 등을 통째로 보관할 수 있다, 홈바 중칸은 육류, 야채 및 과일 보관이 가능하며, 육류 숙성도 할 수 있다.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스테인리스 메탈 소재를 적용했으며 우아한 곡선 디자인으로 시간의 흐름을 뛰어넘어 영원한 가치를 전하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을 구현했다. 크롬 도금 손잡이와 눈에 잘 보이는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와 함께 신곡 ‘강남 스타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와 기존 지펠 광고 모델인 이승기가 동시에 등장하는 TV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출고가는 410 ~ 490만원 선이며, 타임리스 엘레강트(Timeless Elegant), 타임리스 노블(Timeless Noble), 타임리스 모던(Timeless Modern)와 타임리스 퓨어(Timeless Pure)의 4가지 패턴으로 출시된다.
윤부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은 “T9000의 혁신성을 이번 김치냉장고인 M9000에도 담았으며, 앞으로도 소비자 가치를 높이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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