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11.07.20 10:55:52
수원시>서울 노원구>용인시 순 감소
전세가 상승이 원인..품귀현상 당분간 이어질 듯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반기 전세난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2년래 수도권에서 1억원 이하 전세가구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서민들의 전셋집 구하기가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1년 7월 현재 수도권 1억원 이하 전세가구수는 총 85만1205가구로, 전세가 상승이 시작되기 직전인 2009년 1월보다 33만3850가구가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의 전세 가구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19만776가구)했다. 지역별 감소 규모는 서울시 7만1030가구, 신도시 4만7783가구, 인천 2만4261가구 순이었다.
시· 구별로는 경기도 수원시가 4만441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다. 서울 노원구 3만208가구, 경기 용인시 2만6512가구 순이었다( ). 의정부시와 고양시, 시흥시 등도 1만 가구 이상 줄어드는 등 1억원 이하의 전세아파트가 자취를 감추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