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1.07.12 11:11:37
LG U+, 클라우드 서비스에 `웹오피스` 도입..MS오피스와 호환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바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오피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032640)는 유료 오피스 프로그램 없이도 클라우드 서비스 `U+Box`에 접속, 무료로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U+Box 웹오피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U+Box 웹오피스는 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소프트웨어 `씽크프리(thinkfree)`와 제휴한 순수 국산 기술의 서비스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와도 호환된다.
사용자는 이를 이용하면, PC에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바로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다. 작성한 문서는 U+Box에 저장해 언제 어디서나 불러 다시 작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MS의 운영체제(OS)인 `윈도`뿐 아니라 애플과 리눅스 등 다양한 OS에서 사용 가능하다.
U+Box 접속 후 내 미디어(My Media)의 문서(Document) 메뉴에서 상단 웹오피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웹브라우저에서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PC에 저장된 파일도 편집하고, 문서는 U+Box나 PC에 저장할 수 있다.
U+Box Lite(월3000원, 100GB)와 Pro(월1만원, 800GB) 상품 가입자는 별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웹오피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U+Box 무료 사용자는 7일간 무료체험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클라우드 사업팀 김주영 팀장은 "U+Box 웹오피스는 오피스 프로그램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불법복제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쉬운 가정, 대학생 등이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