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 부회장 "3D 공방? 외국선 논쟁거리도 안돼"

by조태현 기자
2011.03.10 11:01:07

"논란의 여지 없어…몇 달만 지나도 알 수 있을 것"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최지성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이 최근 논쟁이 일고 있는 3D 기술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미 대부분의 제조사가 셔터글라스 방식을 선택했고, 소비자에게 팔린 제품도 대부분 셔터글라스 방식인 만큼 시장에서 검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최지성 부회장은 10일 기자와 만나 "최근 셔터글라스와 편광방식 등 3D 기술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외국에서는 논쟁거리도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FPR(편광안경방식) 3D TV를 내놓고 셔터글라스를 거세게 공격하고 있는 LG전자(066570)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3D 제품 대부분이 셔터글라스 방식인 만큼 의미 없는 논쟁이라는 설명이다.

최 부회장은 이어 "시장에서 몇 달만 지나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셔터글라스 방식을 채용한 삼성전자 3D TV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